긴 시간 우리의 곁을 지켜주는 것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잊혀지지 않고 사랑 받는 것들이 있습니다.

모든 시대에는 유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그 유행의 물결을 넘어 많은 이들의 삶 속에서 꿋꿋하게 그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들 역시 존재합니다.

시대를 대변하는 디자인이 있는 반면, 그 시대를 뛰어넘는 디자인 역시 존재합니다.

한국인의 삶 속에도 그러한 명품이 많이 있습니다. 유기와 목기, 한복과 보자기 등이 그것이지요.

호호당은 그러한 제품의 존재를 신중하게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대를 물리는 그릇, 호호당의 유기

많은 생활 명품들 중 유기는 한국의 주방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궁중에서는 물론이고 일반 서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특별한 식기입니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이 78:22의 비율로 합금되어 만들어 집니다.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이 지지요. 유기의 마감이 투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온과 보냉 효과가 있고, 음식에 독성이 있으면 검게 변하는 특성 때문에 

건강을 지켜주는 그릇으로 주목 받기도 합니다. 

건강에 유익한 즉, 무공해 그릇이라는 이유 외에도 은은한 빛깔과 광택 그리고 심플한 형태는

유기를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어 줍니다. 

어떤 요리를 담아도 묵묵하게 그 요리를 돋보이게 해주고, 

특히 한식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대를 물릴만한, 그리하여 한 집안의 주방의 역사가 되어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